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청년도약계좌 전환 환승 금리 비교
- 경제/경제정보
- 2023. 12. 26.
2024년 2월에는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게 됩니다. 이는 정부가 주도해 청년들의 저축을 돕기 위한 정책인데, 이 만기금액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새로운 정책에 따라 운영되는 청년도약계좌로 환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예금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계좌를 전환할지, 아니면 예금으로 전환할지 결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 만기금액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에 대한 이해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일이 불과 2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상품이 어떤 것이었는지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전 정부 시절에 발표된 청년들의 저축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만기 2년의 상품이었던 청년희망적금은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었으며, 적금 및 정부 지원금, 그리고 이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상품은 1년 차와 2년 차로 나눠져 있었고, 매달 50만 원을 저축하면 총 1,200만 원을 적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금액에 이자와 저축 장려금 총 36만 원을 더해, 최대 1,298만 원에서 1,311만 원을 수령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혜택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최대 111만 원이었기 때문에, 이는 적금으로 치면 약 10.49%의 이자율에 해당하게 됩니다.
(1)정부 기여금 혜택에 따른 납입금별 수익 정리
- 첫 해: 매월 50만 원 적립 적용 이자율 6% 일 경우 이자소득 55만 원, 5.5% 일 경우 이자소득 50만 원, 5.0% 일 경우 이자소득 46만 원 저축 장려금이 12만 원이므로, 총 58만 원에서 67만 원까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해: 매월 50만 원 적립 적용 이자율 6%일 경우 이자소득 19만 원, 5.5% 일 경우 이자소득 17만 원, 5.0% 일 경우 이자소득 16만 원 저축 장려금이 24만 원이므로, 총 40만 원에서 43만 원까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만기 시점에서의 최종 수령액은 얼마인가요?
- 이자율 6.0%일 경우, 총 1,311만 원이며, 이 중 혜택으로 받는 수익은 111만 원입니다.
- 이자율 5.5%일 경우, 총 1,304만 원이며, 이 중 혜택으로 받는 수익은 104만 원입니다.
- 이자율 5.0%일 경우, 총 1,298만 원이며, 이 중 혜택으로 받는 수익은 98만 원입니다.
당시에는 예/적금 이자가 3~4% 가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최종 9.31%~10.49% 적용은 말도 안 되는 금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각광을 받은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지원금도 지원금이지만 비과세라는 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에 더욱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제 2024년 2월이 되면 만기일이 도래하기 때문에 해당 목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에 쌓일 때쯤 정부에서는 현재 정책에서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로 일 시급 납입을 허용하면서 납일 기간을 인정해 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과연 얼마나 혜택이 발생할까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2.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하는 경우
정부에서는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할 경우, 월 70만 원씩 총 18개월 동안 납입한 것으로 인정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은 대략 400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400만 원의 소득은 어떻게 계산되었을까요?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인 1,260만 원을 한 번에 납입할 경우, 이를 18개월 동안 납입한 것으로 간주하고 계산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후 5년 동안 이자인 263만 원과 지원금 144만 원을 받게 되므로, 매월 70만 원을 총 41개월 동안 납입하면 약 407만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청년도약계좌의 기여금 방식을 살펴보면, 총 급여가 2,400만 원에서 6,000만 원 사이일 경우, 정부 기여금이 기여금 한도 매칭 비율인 6.0%, 4.6%, 3.7%, 3.0%를 감안하여, 2,400만 원 이하일 경우 2만 4천 원(40만 원 x 0.6%)으로 기여금이 설정됩니다. 이는 70만 원까지의 한도가 적용되며, 기여금 한도는 40만 원 이하이며, 나머지 금액에 대한 기여금은 별도로 없으며, 비과세만 적용됩니다.
따라서, 만약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을 청년도약계좌로 환승하게 된다면, 3년 이상 다시 매월 70만 원씩 적금을 넣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최대 금액이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70만 원에 맞추는 것이 더 이롭습니다. 현재 예금 및 적금 특판 금리가 높아서, 예금 특판에 적립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과세 혜택을 고려하면 이미 1.5%의 이익을 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계산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3. 이자율 & 금리 비교(청년도약 vs 예금 특판)
청년도약계좌를 이용하는 것과 예금 특판을 이용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이익을 낼 수 있을지, 숫자로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예금 특판의 금리는 새마을금고 연희 본점을 기준으로 5.1%입니다. 이 금리를 적용하여 1,300만 원을 3년 동안 예치할 경우, 얼마의 이자 수익이 발생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300만 원을 3년 동안 예금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은 얼마인가요?
1,300만 원을 예치하면 발생하는 예금 이자는 2,144,314원입니다. 이금액에 대해 15.4%의 이자 과세를 적용하면 330,224원의 세금이 발생하며, 세후 총수령액은 14,814,090원입니다. 따라서 이자 수익은 대략 1,814,000원이 됩니다. 이 수치는 1,300만 원을 한 번에 예치한 경우를 가정한 것입니다.
만약 매월 70만 원씩 36개월 동안 적금을 예치한다면, 추가로 발생하는 이자도 고려해야 합니다. 70만 원을 36개월 동안 예치하면 원금은 총 25,200,000원이 됩니다. 이 경우 발생하는 이자소득은 1,981,350원이며, 이에 대해 이자 과세를 적용하면 305,128원의 세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세후 총수령액은 26,876,222원이 됩니다.
위에서 계산한 두 금액을 합치면, 14,814,090원과 26,876,222원을 더한 결과는 41,690,312원입니다. 이는 청년도약계좌 49,400,000원에 비해 대략 800만 원 정도 적 금액입니다. 이 차이는 대부분 정부가 제공하는 기여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청년도약계좌의 이용 대상이라면, 예금과 적금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결론
숫자만으로 보면, 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하는 것이 더 이익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고려해야 할 문제는 3년 동안 추가로 적금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3년 후에 적용되는 변동 금리 정책입니다. 변동 금리란 금리가 얼마나 낮아질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예금의 이자율보다 낮아진다면 손해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은행의 일반 금리보다 낮게 설정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현재 정부의 강력한 정책으로 인해 적금 특판에 대한 은행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조건과 개인의 여유가 허락한다면 청년도약계좌로 환승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