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사고 원인은 과속 주목받는 제네시스 GV80
- 연예 이슈
- 2021. 2. 25.
골프황제 타이거우즈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종일 실검에 떠있던 소식이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몰던 차량 제네시스 GV80이 전복되면서 비탈길로 추락했습니다. 타이거우즈는 두 다리를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이에 또 주목받는 것이 바로 타이거우즈가 몰던 차량은 현대차 제네시스 GV80이었습니다.
타이거우즈 사고 현장 리포트
SUV 차량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제네시스 GV80 앞부분이 거의 떨어져 나갔습니다. 타이거우즈의 차량이 전복된 건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쯤입니다. 사고차는 비탈에 옆으로 누워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져서 크게 파손된 상태입니다.
- [소방서 신고센터]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의료진 지원이 필요합니다. 차 안에 사람이 갇혀 있습니다. 보안관이 현장에 가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도끼와 끌을 동원 해 제네시스 GV80의 앞유리를 뜯어내고서야 타이거우즈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거우즈는 당시 "저는 타이거 우즈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지만, 두 다리를 크게 다쳐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잘 알려진 드라이빙 코스로, 가파른 내리막길입니다.
도로에서 10m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몰던 차량이 곡선 구간에서 이탈했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여러 차례 굴러 비탈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타이거우즈는 장시간 긴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데, 의료진은 오른쪽 다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 났다고 밝혔습니다.
타이거우즈 사고 원인?
타이거우즈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밝히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경찰은 약물이나 음주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며 과속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타이거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인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에도 미국 언론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차량 내부의 차체가 거의 손상되지 않아 우즈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입니다.
- [알렉스 비야누에바/LA 카운티 보안관] "차량 내부는 거의 온전한 상태여서 우즈 선수를 살리는 쿠션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치명적인 사고가 됐을 수도 있습니다."
타이거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전날 NBA 스타인 드웨인 웨이드에게 골프를 가르쳐주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수차례의 부상과 악재를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