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건강이상설로 급부상하는 여동생 김여정
- 경제/사회 복지
- 2020. 4. 23.
북한의 김정은이 수술에 실패하여 현재 뇌사상태라는 속보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두고 연일 쏟아지는 보도들 가운데 김정은의 상태에 따라서 급변하는 남북관계라며 뉴스에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독설에도 북한은 딱히 어떠한 의견을 내놓지 않고 조용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김정은의 사망설이나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꾸준히 떠돌던 루머가 있었으나 이번에 들려온 속보는 CNN에서 북한 사정에 밝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실제 김정은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김정은은 수술 실패로 인해 뇌사상태에 준하는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하며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며 당장에 사망에 이를 수준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에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심장 수술 후 정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NBC-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거 북한 관련 오보 사례를 들며 확실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지금 해외 언론이 주목하는 한 사람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입니다. 백두혈통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식적으로 북한 정권의 표면에 나올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22일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긴급시 김여정 최고지도자 권한 대행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도 보도를 했었습니다.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에 따라 북한 내부에서 쿠테타나 강제 연급 상황은 아니지만, 북한의 일부 세력을 견제하며 평양에 계엄령은 선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북한 시민들의 특수성으로 김일성 일가의 후광 없이는 통제가 불가능하기에 주민 봉기의 위험성을 안고 표면상 새로운 지도자가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김정은을 넘어 새로운 시도자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여러 세력에 의한 알력 싸움은 상당히 심한 상태라고 알려져 있으며 당장 북한 공산체제가 붕괴하지는 않으나 예전처럼 1인 독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은과 김여정 체제가 모두 불가능한 경우, 한국과의 통일협의보다는 높은 확률로 중국식 시장개방을 통한 중국의 지배체제로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만에 하나 북한이 중국과 최우선 협상을 통해 중국의로의 지배체제로 넘어가게 된다면 더욱이나 통일의 길은 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