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분할이란 분할매수 방법 분할매도 필요성 물타기 차이
- 경제/주식증권
- 2021. 9. 19.
주식투자를 처음 할 때 먼저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무작정 투자할 대상을 찾기 전에 우선 주식시장 운영 시간, 주문 유형 등 기본적인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여행을 가기 전 지도를 미리 살펴보거나 새 가전제품을 샀을 때 매뉴얼을 읽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지도를 살펴보면 길을 잃을 확률이 줄어들 것입니다. 가전제품을 사서 시간을 들여 매뉴얼을 읽는다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 고장 날 확률이 줄어들지요.
이런 기본적인 내용들을 가볍게 여기고 무작정 주식투자에 뛰어들 기도 하는데, 그러면 언젠가 반드시 길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제품이 고장 나면 A/S 를 받으면 되지만 고장 난 계좌는 수년 동안의 손실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기본적인 시장의 규칙에 대해 먼저 공부해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거나 투자 방법에 대해 논하는 것조차 그다음 일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주식투자와 관련하여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해 살펴봅시다.
지뢰밭을 가장 안전하게 지나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남들이 모두 지나간 다음에 안전한 길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투자하면서 겪게 될 고난 혹은 어려움은 분명히 과거의 선배들이 이미 겪었습니다. 그렇기에 주식투자의 격언들과 그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 중에서 주식 분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분할매수, 분할매도하라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어떻게 리스크를 관리할 것인가?"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예상치 못한 시장의 충격이나 사건에 대비해 분할로 매매하는 습관은 주식투자 혹은 매매에 있어 필수입니다. 증권사의 VIP 고객인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보유한 투자 습관은 분할매매입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 분할로 매수하여 투자 금액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 조금씩 차익을 실현하며 작은 수익률을 쌓아가는 것이죠. 이는 투자금이 일반인들에 비해 큰 만큼 원금 손실을 극도로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분할로 주식을 매매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분할매매란 무엇일까?
분할매수, 분할매도는 일괄매수, 일괄매도의 반대말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A라는 회사의 주식을 살 때 25,000원에 20주를 매수한다면 이것은 일괄매수입니다. 25,000원에 20주를 매도한다면 일괄매도입니다.
한편 24,000원에 8주, 25,000원에 8주, 26,000원에 2주, 27,000원에 2주로 네 차례 나누어 매수하는 것을 분할매수, 이렇게 나누어 매도하는 것을 분할매도라고 합니다. 즉 투자하기로 정한 금액을 기한을 정해 나누어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을 분할매매라고 합니다.
분할매매는 왜 필요할까?
분할매매의 필요성은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할매매를 익히 알고 있음에도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초보 개인투자자들은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쁘다 혹은 귀찮다는 핑계와 욕심 때문입니다. 초보 투자자는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으면 더 오를 것 같은 마음에 덜컥 많은 물량을 조급하게 매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반대로 주가가 조금만 내려도 급하게 매도합니다. 혹은 '좀 더 오르면 팔아야지.' 하다가 주가가 갑자기 하락하면 그제야 급하게 전부 매도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면 결정을 후회합니다. 만약 분할로 매수하거나 매도했다면 이런 아쉬움은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작은 돈을 시드머니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당장 눈에 보이는 손해가 몇천 원 혹은 몇만 원으로 적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투자금이 500만 원, 1,000만 원으로 늘어난다고 생각한다면 단 몇 퍼센트의 손해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를 적게 보고 손절매하는 습관이 생긴다면 수익과는 멀어집니다. 좋은 투자 습관이 지속적으로 확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만듭니다.
분할매수 방법, 어떻게 해야 하나?
#정액투자 #정투자
분할매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얼마의 비중으로 투자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야 분할로 매수를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할해서 주식을 살까요? 초보 투자 자가 선택할 수 있는 분할매수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대표적인 분할매매 방법은 정액투자와 정률투자입니다.
정액투자, 정률투자 뜻
가장 쉬운 방법은 좋은 기업을 발굴한 뒤 매달 기계적으로 정해진 금액만큼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이를 정액투자라고 부릅니다. 정률투자는 [주식 : 현금] 혹은 주식 : 채권]과 같이 투자의 비중을 늘 동일하게 맞추어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한 달에 한 번 혹은 분기별로 기간을 정해 비율을 맞추어가며 분할로 대응합니다.
분할매수, 기록은 필수
분할매수, 분할매도 과정을 기록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할 대응 기간은 투자 방법에 따라 1주, 1개월 내지는 수개월 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우리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면 일에 치여 왜 투자했는지조차 잊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매매와 투자 이유 등을 기록하는 습관은 필수입니다.
분할매수 물타기 차이점
특히 추가 매수 시에 변화하는 평단가를 미리 정리해두며 매매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시장의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때 물타기와 분할매수를 구별해야 합니다.
분할매수는 분명한 사전 계획과 근거에 따라 매수하는 것입니다.
반면 물타기는 계획되지 않은 추가 매수로 단순히 평단가를 낮추려는 목적입니다.
물타기를 하면 주가의 추가 하락 시 오히려 손실이 크게 늘어납니다. 결국 핵심은 계획 없이, 근거 없이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분할로 매수하고 매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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