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의미? 주가가 급락 or 급등하면 주식 매매를 보류하는 방법
- 경제/경제정보
- 2020. 4. 5.
주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라도 주린이가? 뭐지, 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식계의 어린이, 주린이!, 주식을 막 시작한 초보 투자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증권가의 사이드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주식 공부를 이제 하고 있는 입장에서 사이드카, 생소한 단어였는데요.
사이드카가 뭘까요?
사이드카의 의미는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증권 거래 시장에서 선물 가격이 하루 전날 마지막 금액 대비 코스피 5%, 코스닥은 6% 이상 급격하게 오르거나 떨어지는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사이드카는 증권시장 투자를 경계하라는 일종의 투자 경계 정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이름이 조금 진짜 생소했어요. 사이드카는 경찰의 오토바이 사이드카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해요. 길을 안내해서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유도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런 뜻을 주식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네요.
그럼 이런 사이드카 제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1987년 미국 증시가 사상 최대 폭락으로 다른 국가의 주식 시장까지 크게 흔들린 적이 있었는데요. 검은 월요일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질 정도로 주식 거래 가격의 급격한 변화가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미쳤는데 이런 문제점들을 막기 위해서 사이드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이드카가 199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 주문처리를 5분간 보류시킵니다. 발동 5분 뒤에는 자동적으로 사이드카가 해제되고 거래가 다시 정상적으로 가능해집니다.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는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 매매 거래 종료 40분 전부터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이런 사이드카는 16년 6월 24일 이후 3년 후인 19년 8월 5일에 코스닥 지수가 장 중 6%대까지 급락하면서 발동된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한일 경제 갈등의 영향으로 보였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년 3월 12일 국내 주식 시장이 출렁거리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지요. 코스피가 장 중 5%대가 폭락하였습니다. 코스피가 떨어지면서 선물 가격도 급락했지요. 세계 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 펜데믹 선언, 그러니까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하는 장세를 보였기에 발동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사이드카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