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전망 화장품 관련주 하락 폭락 이유 분석
- 경제/주식증권
- 2021. 9. 22.
화장품 관련 주식 하락 이유?
코로나19가 1,000명을 돌파하면서 대유행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운명이 바뀌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화장품 관련 주가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않을 때도,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니 화장품 등 제품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7월 1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이 가능한 예방접종자에 대한 방역 완화 지침이 나왔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주가 전망과 하락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원래 이름은 퍼시픽 코스메틱입니다. 당시 인천에 본사를 둔 퍼시픽 돌핀스의 스폰서였던 퍼시픽코스메틱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설화수, 라네즈, 헤라, 아이오페 등 유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화수 등 브랜드는 명품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아모레퍼시픽의 판매를 촉진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니스프리, 앨리스 등 중소 브랜드의 실적은 예상보다 약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은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269억 원이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매출 1조 1900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수치지만, 국내 면세점의 감소폭이 예상보다 낮고 중국으로의 수출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예방접종률 증가로 3·4분기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2021년 실적은 2019년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고 이후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모레퍼시픽 배당
지난해 배당금은 주당 800원, 배당수익률은 0.39%로 올해 2019년 수준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1,100원으로 예상되며 배당수익률도 0.5%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아모레퍼시픽 배당금은 작년을 검색했는데 한 번만 검색되었습니다. 즉, 기말배당은 연 1회 지급되며, 배당기준일은 2019년 12월 31일이지만 현금배당 지급일은 4월 17일 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3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현금 배당을 확정했습니다. 참고로 분기배당의 경우 배당기준일과 현금배당일 사이에 2~4개월의 시차가 있음을 유의하시고 배당주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주가는 2020년 3월 이후 9개월간 박스 안에서 움직였다가 연말부터 6월까지 오르다가 6월 28일 급락해 24만대에 진입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아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20일선이 깨졌기 때문에 성급히 매수 기회로 삼기 보다는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온라인 매출과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요 판매채널인 방문판매, 백화점, 아리따움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과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산 화장품 수요가 늘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화장품 관련주 9월 주가 현황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 8일 약 10% 가까이 폭락해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아모레G는 전 거래일 대비 3.64% 하락한 52,900원에, 클리오는 2.7% 하락한 21,600원에, 코스맥스는 127,000원에 2.31%, LG생활건강은 2.06% 떨어진 1379,0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모두 이틀 연속 하락세입니다.
약세를 보이는 이유
아모레퍼시픽의 약세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수익성은 부진할 전망입니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니스프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설화수의 성장률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한국, 유럽 및 북미 지역의 5% 성장 분석과 크게 대조됩니다.)
중국은 지난달 27일 "혼란스러운 팬덤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카피 앨범 구매, 음원 독점 유통, 팬클럽 활동, 아이돌 출연 등을 규제했습니다.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된 규제가 화장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화장품 관련주의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사업 상황이 부진하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중국은 물론 국내 면세점과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업계 전반에 대한 평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