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하늘하늘 쇼핑몰 구매후기 조작 적발 논란 사과문
- 연예 이슈
- 2021. 8. 8.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는 사람들을 인플루언서라고 합니다. 이런 인플루언서님들이 자신의 인기와 함께 물건을 팔면 더욱 인기가 많아지고 잘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안타깝게도 이번 포스팅은 유명 인플루언서의 쇼핑몰이 구매후기를 조작해 적발된 이유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상품에 대한 불만이 있는 후기는 게시판 하단으로 내리고 좋은 후기만 위로 올리는 나쁜 꼼수로 소비자를 기만한 사회관계 망 서비스(SNS) 기반 온라인 쇼핑몰 7곳이 적발되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1일 SNS 기반 쇼핑몰 7곳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과태료 총 3천3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SNS 기반 쇼핑몰이란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고 별도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팔거나 아예 SNS를 통해 거래하는 곳을 말합니다.
임블리 & 부건에프엔씨
지난해 곰팡이 호박 즙 논란을 빚었던 임블리 쇼핑몰을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상품 후기글이 최신순, 추천순, 평점 순애 따라 정렬되는 것처럼 보이게 해 놓고는 평이 좋은 후기만 게시판 상단에 노출되도록 했습니다. 불만이 있거나 그저 그런 후기들은 하단으로 내렸다고 합니다.
또 임블리 쇼핑몰은 베스트 아이템이라는 메뉴에서 판매량이 많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상품이 노출되는 것처럼 보이게 꾸며 놓고 실제로는 재고량 등 쇼핑몰의 사정에 따라서 임의로 게시 순서를 바꿔 놓은 것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베스트 아이템 메뉴에서 보이는 32개 상품 가운데 판매금액 순위가 50위 밖인 상품도 섞여 있는 점이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하늘하늘 쇼핑몰
뿐만 아니라 속옷 쇼핑몰로 유명한 하늘하늘도 상품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후기는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보기 어렵게 게시판 하단부로 내려놓아 과징금을 물었습니다. 또 전자상거래 법상 물건을 받은 지 1주일 이내에 교환과 환불을 신청할 수 있지만 하늘하늘 쇼핑몰에서는 5일이 지난 상품은 불가능하다고 공지를 했습니다.
임블리와 하늘하늘 외에도 86 프로젝트, 글랜더, 온 더 플로우, 룩 앳 민, 린느데몽드도 법이 보장하는 교환과 환불 기간이 있었지만 임의로 그 기간을 줄여서 알리거나 교환 기준을 까다롭게 내걸어 공정위의 점검에 걸렸고 상품 제조 일자 등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고 미성년자가 물건을 샀을 경우 법정대리인이 그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경고받았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안들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임블리(부건에프엔씨)와 하늘하늘 등 언급된 업체들에 대해서 과태료 650만 원씩을 부과하고 안 좋은 상품평을 일부러 내리는 등의 행위를 고치라는 시정명령을 내려 과태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임블리와 하늘하늘의 경우에는 정말 다양한 논란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끊임없는 잡음이네요... 예쁘다고 해서 마냥 좋아하고.. 유명인의 굴레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온라인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로서 옷이나 화장품을 구매할 때 다른 사용자분들의 실 후기들을 많이 찾아보고 사는 편인데.. 구매 후기 조작이라니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