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앱 어떤 SNS 벌써 기업가치 1조 인기있는 이유

    요즘에 아마 이것 때문에 밤샌다는 분들이 많던데 사실인가요? 힙스터들은 다 쓴다는 그 앱! 검색하기 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클럽하우스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결국 저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참여를 하기도 하고 직접 방을 만들기도 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가 대체 무슨 SNS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클럽하우스란?

    클럽하우스는 오디오 기반, 음성을 기반으로 한 소셜 미디어 서비스 입니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처럼 내가 누군가를 팔로우를 하고 나도 누군가에 의해 팔로우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팔로우를 통해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런저런 방에 들어가서 음성으로만 이야기하는 겁니다. 방에 입장을 하게 되면 거기서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특정한 방에 입장을 하게 되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스피커와 리스너입니다.

     

    클럽하우스 스피커 & 리스너 관계?

    스피커는 기본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스피커는 방장으로서 특정한 방을 만든 사람이 지정한 사람만 스피커가 될 수 있습니다. 리스너인 듣는 사람으로 참여를 하다가도 내가 스피커가 되고 싶다면 손을 드는 그런 버튼을 눌러 방장이 승인을 하면 나도 스피커로써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클럽하우스 최대 인원?

    클럽하우스 각 방에는 최대 5천 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 5000명이 되는 방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600명까지 들어가는 방은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핫한 서비스가 왜 아직도 사용자가 별로 많지 않으냐, 왜 써본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느냐 라고 한다면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클럽하우스는 애플 기종,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만 가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이 클럽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직원들이 수가 열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개발자가 세 명인가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아직은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종들, 안드로이드 같은 다른 운영체제를 지원 하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두 번째 이유로는 거기다가 또 하나의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클럽하우스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초대로 가입하게 되는 경로로 이미 클럽하우스에 가입되어 있는 지인 또는 친구로부터 초대를 받으면 바로 가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내가 가입을 해 놓으면 내가 초대장을 받지 않더라도 이미 가입된 누군가가 승인해주면 가입할 수가 있습니다.

    2020년 말까지만 해도 한 60만 명 내외의 회원을 가진 걸로 알려져 있었던 클럽하우스 앱은 현재 수백만 명의 회원들이 가입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한국어는 잘 반영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클럽하우스 앱 서비스는 2020년 3월 2명의 공동 창업자가 만들었습니다. 구글 출신과 그리고 연쇄 창업을 했었던 미국인 2명이 함께 개발해서 만들어낸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건 이 회사가 벌써 1조가 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앱이 흥행하는 이유? 인기 있는 이유!

    • 인기 많은 이유 중에 한 가지는 콘텐츠 관점에서 보면 클럽하우스 안에 그들이 나눈 대화가 저장되지가 않는다는 점입니다. 휘발성으로 날라 간다는 겁니다. 이 저장되지 않는다는 기능 때문에 사람들이 더더욱 열광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클럽하우스 함께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FOMO(포모)입니다. "Fear Of Missing Out" 내가 잊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의미합니다. 포모는 소셜미디어 서비스나 유행하고 있는 일련의 다양한 흐름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가 작용하여 실제 유저들이 즐겁게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 클럽하우스는 모두가 참여자가 될 수 있고 모두가 호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지금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트위터의 음성 버전 같다, 트위터의 초기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서로의 디테일한 정보를 알지 않아도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만으로도 팔로를 맺고 친구를 맺는 그래서 그런 굉장히 평등한 관계가 유지가 됐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팔로우 수가 많은 게 아니고 클럽하우스 안에만 또 유명하신 분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 내가 팔로워가 적더라도 일단 방을 만들면 사람들이 이방 저와 옮겨 다니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분들이 친구가 될 수 있는 관계가 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다 점도 장점으로 자리했습니다. 음성 기반이다 보니까 굳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훨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일을 하면서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듣는 것처럼 열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리스너로 참여하면서도 하던 일을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클럽하우스의 방향성

    다만 클럽하우스가 지금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추후 향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클럽하우스 안 하면 아싸? 인싸 되기 실패? 왠지 그들만의 세계에 끼지 못하는 것 같고 심지어 초대장이 없으면 들어가지도 못한다는 이런 느낌 받으신 분들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워낙 유행을 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도 처음에는 사용 안 하면 젊지 않은 것 같고 뭔가 뒤쳐지는 것 같고 내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인가 뭐 이런 생각이 들고 이랬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페이스북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없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불필요하고 혹은 본인에게 안 맞아서. 플랫폼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해서 우리가 뒤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 차례 유행이 지나고 나면 유저들이 또 어떤 모습으로 클럽하우스를 사용하고 있을지 앞으로가 궁금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