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대학들이 대면 수업을 중단하면서 20학번은 캠퍼스 생활은커녕 고3 내내 지겨웠던 인강 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퀄리티가 높으면 참겠지만 인터넷상에는 사이버 강의 참사라는 제목의 글들이 끝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화질이 안 좋다는 지적부터, 수업 중에 딴짓하는 사람들로 강의가 방해받기도 하고, 교수님이 16년 전에 제작한 강의 영상을 올리시지 않나, 잠옷 차림으로 타 수업 교수님이 들어오는 참사까지.. 이런 알고 싶지 않은 일들까지 알아버리게 되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총체적 난국에도 왜 대학생들의 등록금은 그대로인가요? 분명 교육의 양과 질은 급감했는데 왜 내는 돈은 똑같은 걸까요? 코로나 19 사태로 사이버 강의를 하는데도 왜 대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