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 뜻 공부, 한국과 미국 600억달러 계약 체결!

    오늘의 시사단어 공부는 실시간 검색어에도 엄청 오르락 거리는 '통화스와프'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경제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 훨씬 많지만요^^;;;;)

     

    통화스와프는 무엇인가요?

    어제부터 이 단어가 주로 경제뉴스에서 계속 다뤄지고 있는데요. 너무 예전의 경제위기때 나온 단어라서 다시 검색해서 알게 되었어요. 미국과 우리나라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17년도에 중국과 우리나라가 통화스와프를 맺는 협정기간이 끝나면서도 그때 잠시 알았던 기억이...ㅎ_ㅎ 중국과는 연장이나 재체결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들을 접했던 것 같아요.

    통화는 해당 국가에서 통용하는 화폐, 더 쉽게 이야기하면 돈인데, 우리나라는 원, 미국은 달러가 화폐의 단위겠지요.

     

    SWAP, 이것은 바꾸다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스와프아니고 그럼 스왑?아님 ㅎ_ㅎ 핰)

    그럼 통화스와프는 돈을 바꾼다, 화폐를 바꾼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것을 확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와 미국이 통화스와프라는 협정을 맺었다는 건 우리나라의 화폐인 원과 미국 화폐인 달러를 바꾸기로 협정을 했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미국의 중앙은행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이너스 통장은 대출 한도가 정해져 있지요. 예를 들면 1년 동안 5천만원을 3%의 이자로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은행에 빌려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마이너스 통장이잖아요. 똑같이 생각하시면 되요. 양 국가 간에 특정 기간, 특정 금액을 특정 환율, 이 부분이 중요한데 환율로 필요할 때 가져다 쓸 수 있는 게 바로 통화스와프입니다.

     

    사실 통화스와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율'이에요.

    왜냐하면 외화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환율의 차이에 따른 손해를 피하는 데에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환율이라는 것이 항상 고정값이 아니기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만약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1만달러어치 물건을 수출하기로 했다면 5개월 동안 열심히 물건을 만들었는데 그 사이에 미국 달러가 떨어져 버린거에요. 1달러가 예를 들어서 100원이었는데 5개월 사이에 50원으로 떨어져 버린거에요. 그럼 계약 당시에는 1만달러, 우리돈으로 100만원을 벌 수 있었는데 똑같은 물건을 납품해서 1만 달러를 받아도 환율때문에 실제로 번 돈은 50만원 밖에 안되는 거에요. ㅠ_ㅠ 기업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손해가 되겠지요?

    그래서 이런 환차익에 따른 손해를 막기 위해서 일정기간이 지나도 특정 환율로 거래하기로 하는 금융상품이 통화스와프입니다.

     

     

    한미통화스와프 600억달러 규모 계약 체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외환위기를 대비해서 국가 간에도 이런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중국, 일본 미국과 이런 협정을 맺고 있는 상태기도 했다죠.

     

    오늘 뉴스에 나오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통화스와프 체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죠. 한국과 미국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외화를 빌려 올 수 있는 형태로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한국은행은 이번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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