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 시세 가치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비트코인 가치가 무엇일까?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는데 그걸 어떻게 믿고 투자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우선 화폐의 가치가 생기는 이유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비트코인 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이 실체가 없다면 우리가 쓰는 만 원짜리 지폐는 실체가 있는 것일까요? '만 원의 실체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만 원의 실체는 만 원짜리 지폐이지 않냐'는 정도의 반론밖에 제기할 수 없을 겁니다. 만 원이라는 화폐의 가치 역시, 사회가 합의했고 언제 어디서나 합의가 이뤄질 것을 우리 모두가 믿고 있기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에 대해 보증해주는 것은 정부입니다. 결국 정부의 신용이 우리나라 지폐 만 원의 가치를 보증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을 것이고 일어나서도 안 되겠지만 우리나라가 망하면 어떻게 될까요? 보증해주는 주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원화에 대한 믿음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에 반해 비트코인 가치는 누구도 보증해주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들은 정부의 보증에 신뢰의 기반을 둔 원화랑은 달리, '코드의 보안'에 신뢰의 기반을 돕니다. 여기서 말하는 코드는 비트코인이라는 가상자산 네트워크가 운영되는 시스템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컴퓨팅 리소스로 구동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

    코드의 내용은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누구도 코드를 변경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 사이에서 합의된 프로토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투명성과 보안성으로 인해 비트코인 탄생 이후 12년 동안 그 가치를 믿는 사람들이 증가하다보니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는 이유는 '앞으로도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고 비트코인의 공급량을 줄어들기 때문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될 사람과 가지 고 싶은 사람은 점점 늘어나는데, 그 수량은 한정되어있고 시장에 풀릴 수 있는 양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치라는 건 사람들이 그것을 믿을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 인의 가치를 믿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법정화폐의 가치는 정부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생겨나는 반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공개된 코드의 신뢰성과 투명성 으로부터 생겨납니다.

     

    비트코인 만들어진 이유, 왜 만들어졌나요?

    비트코인은 신원 불분명의 프로그래머 '나카모토 사토시'의 백서로부터 탄생했다고 전해집니다. 백서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구현의 필요성과 그 결과 그리고 구현을 위한 금융적, 컴퓨터 공학적 원리가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수백 명의 암호학 전문가들에게 자신의 백서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람으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트에 대하여

    2008년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현대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진 시점에 맞춰 2009년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를 목표로 기존 화폐와 금융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탄생했습니다. 크나큰 변동성으로 인해 '사기, 투기, 도박'이라고 여겨졌던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비트코인은 기존 제도권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탄생한 것입니다.

    사토시가 보내온 메일의 제목은 'bitcoin P2P e-cash paper'로 직역하면 '비트코인, 개인간 거래 전자 현금 백서'입니다. 메일의 서문은 '제3의 신용기관이 필요 없이 완전히 개인 간의 거래가 가능한, 새로운 전자화폐 시스템을 개발해오고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사토시라는 사람의 정체는 아직까지도 미스터리인 상태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라는 이야기도 있고 한 집단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전부터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들과 금융기관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암호 및 보안 전문 가들은 1990년대 초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퍼펑크'에 모여 전자화폐에 대한 수많은 논의와 시도를 해왔습니다. 이들이 암호 화폐 기술에 몰두했던 것은 익명성을 지닌 금융 결제 방법을 구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중앙기관(기업, 은행)을 통해 금융 결제가 이루어질 때는 우리의 소비 패턴과 정보가 모두 데이터 상에 남게 되는데, 사이퍼펑 크는 이러한 시스템에 불만을 느꼈고 소비에 대한 프라이버시가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매주 모임을 열어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발전시켰고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시스템을 구현할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개인 간 직거래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자산을 소개하는 나카모토 사토시의 메일이 도착하자 이들의 이목을 끌었 던 것입니다.

    즉 비트코인이란 자산은 어느날 나카모토 사토시에 의해 '짠' 하고 나타난 것이 아니라 나름의 학술적 역사와 전통 속에서 나 온 결과물인 셈입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연구해오던 사람들 사이에서 그 개념이 탄생했고 점차 발전해 나카모토 사토시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사람들은 은행이라는 시스템과 국가의 신용 보증이 결코 개인의 자산을 완벽하게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때 현대 금융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자산이 등장했으니,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 시장의 미래?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여러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과연 이 시장은 끝이 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안 끝난다'입니다. 2021년 5월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의 거래량이 코스피 전체 거래량을 넘기는 일이 있었을 정도로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외에도 수많은 가상자산들이 탄생하게 되었고 디파이나 NFT 등 코인 투자시장에 있지 않은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도 모를 수많은 사업들이 생겨났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시장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으며 주식, 부동산 등의 다른 자산처럼 역사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는 더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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